본문/내용
고려시대의 승려로 9세 되던 해에 전라도의 무량사에 들어가 학문을 닦다가, 1219년에 승려가 되었다. 1277년부터는 왕의 명에 따라 청도 운문사에 살면서 선풍을 크게 일으켰는데, 이때에 『삼국유사』를 집필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히 기록되어진 문헌만을 가지고 『삼국유사』를 지은 것이 아니라 청년시절부터 각지를 돌아다니며 보고들은 자료들을 수집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집필을 시작했다. 원고의 완성은 그가 여든네 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지속되었다.
✲ 글을 읽고
1. 서론
삼국유사라는 거대한 자료를 접하게 된 데에는 매스컴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처음 엄두도 나지 않았던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노라면 읽기 직전의 그 어렵게 생각했던 마음은 차차 사라지고 읽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니 제목만으로, 인식만으로 책의 가치를 판단한해서는 안된다는 다짐을 세삼스레 다시 하게 된다.
삼국유사는 700년 전 고려시대 중엽에 그 당시에 국선이었던 일연이라는 스님이 지은 역사책으로써 단순한 역사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곧잘 사료로서 인용되기도 하였다. 또 하나의 귀중한 역사서로 알려져 있는 김부식의 삼국사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