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작가 이윤기는 머리말에서 신화를 미궁(迷宮)에 비유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미궁은 거기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신화도 그 의미를 읽으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뜻에서 신화는 미궁과 같다. 미궁 속에서 신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알아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독자에게는 아리아드네의 실타래가 있다.`
다소 길게 이윤기의 말을 이용한 까닭은 그가 이 책에서 펼쳐 보이고자 한 의도가 무엇인가를 잘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신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알아내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상상력`이다. `신화란 이런 것이다` 혹은 `신화에 등장하는 어떤 이야기는 이런 내용이다`라고 직접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스스로 신화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자, 이제 신화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실타래 삼아 신화의 미궁 속으로 들어가보자! 그리고 맘껏 신화의 세계에 빠져보자! 내가 신이 되어 그 미궁을 헤쳐나가 보자!
제1장 - 잃어버린 신발을 찾아서
첫장을 작가는 신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이아손(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