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또한 양소유로 살아온 한 평생의 삶을 하룻밤의 꿈으로 표현한 것은 도교적 시간관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진다. 도교에서는 우주의 실상을 크게 관찰하면, 모든 일은 영겁으로 흘러 대자연의 운행 상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삶도 죽음도 하나의 현상에 불과하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부귀영화도 모두 헛된 것이다. 꿈은 생애와 비교하면 한순간에 불과하고, 영겁의 죽음과 비교하면 짧은 생애는 꿈을 꾸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며, 사람이 죽는 것은 꿈을 꾸다가 깨는 것이다. 따라서 구운몽에 반영된 시간관념은 도교의 이러한 초월적 세계관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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