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어린 소년이 나무의 등에 올라타기도 하고, 나무의 열매를 따먹기도 하며 어린시절을 나무와 함께 보내게 된다. 그러다가 한동안 소년은 나무를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청년이 되어 자신도 결혼을 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면서, 다시 나무를 찾아오게 된다.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따다가 팔아서 그 돈으로 결혼을 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 한 동안 그 소년은 찾아오지를 않았다. 그러다가 중년이 되어 나무를 다시 찾아오게 된다. 여행을 하고 싶은데 타고 갈 배가 없다면서...
그래서 또 나무는 자신의 몸을 잘라가 배를 만들라고 말한다. 또다시 소년은 찾아오질 않다가 늙은이가 되어서 찾아오게 된다. 이젠 자신이 앉아서 쉴 의자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그래서 나무는 또다시 자신의 몸을 빌려준다. 밑동밖에 남아있지 않은 자신의 몸을...

2.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아낌없이 준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더욱이 오늘날과 같은 현대 사회에서는 지극히 보기 드문 일이다. 이런 숨쉬기조차 힘든 사회에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나에게 진실한 사랑을 가르쳐 주었다. 아니, 나뿐만이 아니라 이 책을 접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것을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