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책의 작가 김중미는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났고, 방송대학교 교육학과 졸업했다. 1987년부터 이 책의 배경인 인천 만석동의 괭이부리말에 살아왔고, 지금은 그 곳에서 공부방을 하고 있다. 이 책으로 창작과비평사에서 주관하는 제4회`좋은 어린이책` 원고공모에서 창작부문 대상을 받았다.
(2) 줄거리
이 작품의 배경인 `괭이부리말`은 인천 만석동 달동네의 별칭이다. 6.25 전쟁 직후 가난한 피난민들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진 이 동네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빈민지역이다. 작가 김중미씨는 1987년부터 괭이부리말에서 살며 지역운동을 해왔고, 지금은 그곳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작가의 생생한 경험이 담겨 있는 이 작품은 초등학교 5학년인 숙자와 숙희 쌍둥이 자매를 중심으로 가난한 달동네의 구석구석을 착실하게 그려 나갔다.
숙자의 어머니는 집을 나갔다. 오토바이로 교통사고를 낸 뒤 빚을 잔뜩 진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친정으로 가버린 것이다. 숙자는 어머니의 빈자리를 자신이 메울 준비를 하고 있다. 동네 친구들의 어머니처럼 자기 어머니도 영영 돌아오지 않을지 모른다고 마음속으로 각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빠, 나 엄마 없어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