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三國史記』는 김부식을 위시하여 강한 주관을 가진 편찬자에 의해서 편찬되었다. 그러므로 사료의 선택과 문장의 改筆이 행해졌을 가능성은 당연히 생각할 수 있다. 일정한 주관위에서 역사를 편찬하는 경우, 그 사료를 선택하고 改筆이 행해지는 일은 당연한 것이다. 이러한 점은 그가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개필한 경우에서 발견되는데, 고구려 후기의 국호와 후백제의 국호를 고쳐 쓴 것과 고려의 건국을 합리화한 것 등을 들 수 있다. 정구복, 「고려시대 사학사 연구」, 153쪽.
그러나 『三國史記』는 기존하는 기록을 되도록 살리려고 하면서 자신의 견해를 나타내어 서술한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있고, 그만큼 사료집으로서의 성격을 간직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윤종일, 「김부식의 역사인식의 일연구」, 18쪽.
김부식은 철저하게 문헌자료에 의하여 역사서술을 하였다. 그가 삼국사기를 서술하면서 이용한 자료가 국내·외의 문헌자료에 국한되었고 사마천처럼 유적지를 답사하거나 故老를 찾아 물어보거나 전설 등을 수집하는 일을 등한시 하여 역사서술의 폭이 좁혀지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주장도 있지만 어쨌든 그가 이용한 문헌자료의 내용은 충실…
참고문헌
✍ 참고자료
<단행본>
신형식, 『三國史記 연구』, 일조각, 1981.
<논 문>
고병익, 「三國史記에 있어서의 역사서술」『한국의 역사인식』(上), 창작과 비평사, 1976.
김철준, 「고려중기의 문화의식과 사학의 성격」『한국사연구』9, 한국사연구회, 1973.
Shultz, 「김부식과 三國史記」『한국사연구』73, 한국사연구회, 1991.
오범석, 「三國史記에 나타난 사론 검토」, 관동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0.
윤종일, 「김부식의 역사인식의 일연구」, 경희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석사학위 논문, 1982.
윤천근, 「김부식의 역사철학」, 안동대학교 퇴계학 연구소, 1995.
정구복, 「고려시대 사학사 연구」,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박사학위 논문,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