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는 이미 “저자는 죽어버린” 문화 상품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나 한국의 영화 및 TV드라마도 이제 더 이상 제작자들의 손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다모폐인”, “발리러버”, “불새리안”으로 대표되는 드라마의 적극적 애호가들은 등장인물의 비중이나 드라마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리고 많은 팬클럽들을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영화의 효과를 더 높이고 있다.
저자들은 가치 창출의 권력은 기업의 손을 이미 떠나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각종 정보에 해박한 지식들이 소비자에게 넘어갔다고 생각하며, 지금에 현재에는 최소한 공동창출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한다. 미래의 가치는 소비자와 기업의 공동 노력을 통해 각자의 고유한 맞춤식 경험을 교환하면서 공동 창출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전세계적인 추세로 법률 서비스, 의료 서비스, 교육 서비스 그리고 기업 활동에 있어서도 개인과 기관 사이의 힘의 균형에 현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소비자와 회사가 긴밀하게 협조하여 함께 창출한 고유한 가치는 개개인의 소비자에게 고유하며, 회사가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새로운 현실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시도한다. 내용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기관과 산업과 국가들로부터 우리가 감지한 미약한 신호를 증폭시켜서 가치 창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최신 유행하는 비즈니스 트렌드에 따른 일종의 원칙을 알아내고자 함이 아니고, 우리가 지금가지 알고 있던 산업 시스템 전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연구하고, 향후 우리의 경쟁 방식은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대해 체계적인 시각을 갖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