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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기숭배(성기숭배)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생식기) 형태나 모형을 숭배 대상으로 받드는 민속신앙을 뜻한다.
(1) 기원 및 전승
인류는 생존하기 위해 기본적인 생계수단의 생산 및 인류 자신의 생산 즉, 종의 번식을 해결해야만 한다.
이러한 생산과 재생산은 인류 사회가 존속하고 발전하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절실한 문제이다. 특히 인간의 성행위와 생식 현상을 둘러싼 재생산 과정을 이해하지 못한 관계로, 종족 번식은 인류로 하여금 일종의 신비감과 경외감을 갖게 하였을 것이다.
긴 역사의 흐름 속에서 동물의 수태 과정을 관찰하면서 재생산에 얽힌 신비를 일정 부분 인식하였다 할지라도, 인간의 재생산 현상은 그 자체가 주술종교적 믿음의 대상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문화적 기능의 중요한 유산으로도 전승되었다. 따라서 성기숭배의 기원이나 전승에 대해서도 초기에 성이 지닌 생식 및 생산의 성스러움과 신비로움에서 점차 풍요·기자·소망·행운 등의 기원으로 발전하고, 후대에 풍수신앙과도 문화융합을 거쳐 전승되어 왔다고 보여진다. 즉, 성력숭배(성력숭배)가 생식·재생의 의미로서 묘지 풍수사상과 연결되었으며, 전승되는 가운데 남근의 상징인 망주석(망주석)과도 연관되어 후손의 번창과 행운 등을 기원하는 의미도 지니게 되었다.
또한 양택풍수(양택풍수:집터의 길흉을 점치어 판단하는 풍수)로서 마을의 입지조건에 따라 음양의 조화를 갖추게 한다든가 음양 중 어느 한쪽의 노출로 풍속이나 풍기가 문란하여진다는 관념 등도 폭넓게 형성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물질적 증거로는 선돌이 곧 남근의 상징으로 믿어지고 있는 한국의 현존 민속으로 보아 신석기시대 후기부터 일반화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특히 고고민속학적 유물로는 울주 암각화에서 생산의례적인 동물 성기의 표출된 선각이 보이고,
신라 토우(토우)나 고배(고동) 뚜껑 중에는 성기를 과장하여 크게 만들어 붙인 예라든가, 배모양 토기에서 뱃사공의 남근을 큼지막하게 돋보이게 한 형태가 나타난다.
또한, 정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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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성문화와 심리, 윤가현, 학지사, 1998,
중국의 풍속-성문화의 틀, 김원중, 을유문화사, 1997,
한국의 성문화연구, 문화재연구소, 1994,
한국인의 성과 미신, 이규태, 기린원, 1985
한국의 기우풍속, 배도식, 전통문화, 1986
한국의 여속사, 김용숙, 민음사,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