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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 핑크가 관을 짜는 모습은 정말 진지하다. 그녀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사람들을 받아들이기 전, 그녀는 자신의 삶이 죽음과 같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관을 짜는 것은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것과는 좀 다른 형태로, 나름대로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자신의 틀을 만들고 그 안에서 평안함을 느끼고 타인에게는 죽음과 가까워지는 연습을 하는 것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얘기한다. 자신이 만든 틀이 스스로를 가두고 있는데도 파니는 그것이 안식처라고 믿고 있다.
뺨에 핏기가 돌고 살아가고자 하는 자는 관 속에서 자지 않는다. 행복한 사람은 그 행복을 더 오래 맛보고 싶어하며 그래서 의도적으로 죽음을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사람이 자신이 언젠가는 죽을 것임을 믿지 않는다거나, 죽음을 너무 생소하게 여겨도 문제겠지만, 살아가는 사람은 죽음에서 겸손함만을 배운다면 그것으로 족할 것이라 생각된다.
영화를 보면서 파니 핑크가 녹음기의 말을 따라하지 못하고 초라하게 보이는 모습과 오르페스가 사라지는 것, 그리고 그녀가 오르페스의 말을 믿고 엉뜽??짓을 벌이는 것은 너무나 의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짜임새를 위한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