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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그 이전의 세계에 대한 이해방식인 신화적 해석방식에 대한 부정으로 출현했다. 신화는 자연, 인간, 사회공동체 등에 대해 나름대로 해석을 하고 있다. 그러한 대상을 이해하고자 할 때, 인식하는 인간은 자신을 대상과 구별하지 않고 동일시한다.
고대사회의 발달에 따라 계급국가가 출현하게 되고 그 속에서 지배계급은 노동하지 않고서도 생산물과 권력을 독점하게 되었다. 지배계급의 비노동은 시간적·경제적인 여유·여가를 가져오게 되었다. 사물을 멀리서 바라보는 태도, 즉 인간과 대상의 분리는 세계에 대한 이성적 사유를 가능하게 했다. 이성적 사유는 직접적인 감각적 경험 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