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민요로서의 향가
예전부터 구전되어 오던 민요나 민요적 성격의 노래가 문자로 정착되어 전해지는 작품으로 『서동요』와 『풍요』가 있다.
(1) 『서동요』
『서동요』는 현전하는 향가 중 가장 오래된(진평왕 대, 6세기 전) 노래이다. 단순한 4구체의 형식에다 민요의 가락을 얹어 두 남녀의 교합을 놀리고 이 염문을 사실인 양 소문내려는 내용이다. 기록을 보면 뒤에 백제 30대 무왕이 된 서동이 신라 26대 진평왕의 셋째 딸 선화공주를 아내로 얻기 위해 이 노래를 지어 아이들에게 퍼뜨려 마침내 뜻을 이루었다고 되어 있다.
(2) 『풍요』
『풍요』는 《삼국유사》권 4에 실려있다. 선덕여왕 때 양지라는 비범한 승려가 장육존상을 만들 때 그에게 감화된 온성 안의 시녀들이 다투어 흙을 운반하면서 불렀다는 노래이다. 3음보 4구체로 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풍요란 명칭이 향간에 전해지던 노래를 뜻하고 있는 점등으로 보아 이 노래는 작자를 알 수 없는 민요였음이 분명하다. 가사는 인생사의 서러움을 공덕을 닦아 극복하려는 불교의 무상관념과 공덕 관념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 처음에는 노동과는 무관한 불교 계통의 민요였던 것이 점차 노동요로 용도가 바뀌어 불리워 지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2. 서정시로서의 향가
개인의 감정을 담은 서정시의 출현은 공동체 의식에 기초한 부족적 사회 체제의 붕괴와 함께 자아의 각성과 세계관의 변모를 의미한다. 작품들은 주로 8세기 삼국통일 이후에 창작되었다. 작품들로는 『모죽지랑가』, 『헌화가』,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등을 들 수 있다.
(1) 『모죽지랑가』
『모죽지랑가』는 득오가 지은 8구체의 작품이다. 삼국통일에 위엄을 이루었던 대 화랑 죽지랑의 낭도였던 득오가 일개 하천에 불과한 무관 익관에게 끌려가 고역을 치르면서 죽지랑의 높은 인격을 사모하여 그리워하는 …
『모죽지랑가』는 득오가 지은 8구체의 작품이다. 삼국통일에 위엄을 이루었던 대 화…
(2) 『헌화가』
(3) 『원가』
참고문헌
● 김광순, 박용식 외 『한국문학개론』, 경인문화사, 1996
● 조평환, 『향가의 배경론적 연구』, 보련각, 1994
● 장덕순, 『향가문학사』, 박이정, 1995
● 최철 설성경, 『향가의 연구』, 정음사, 1984
● 김사엽, 『향가의 문학적 연구』, 계명대학교 출판부,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