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맥베스가 코더의 영주가 되자 멕베스는 자신이 왕위에 오르게 될 것이라는 설레임으로 가득 차게되고 한편으로는 공포심을 가지게 된다. 공포심의 원인은 마녀의 예언중에 뱅퀴오의 후손들이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언 때문이다. 그것은 곧 그가 왕위에 오르긴 하지만 길게 머물러 있지 못함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 저러한 생각으로 그의 마음은 이미 상상 속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있으며 그가 왕이 되는 것이 그려지고 있었다. 자신이 왕이 될 것이 운명이라고 믿게 되면서 왕의 자리를 탐하는 그의 자신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예언을 듣기 전에 맥베스였다면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지금처럼 정당화시킬 수 없었을 것이다. 운명이라는 것이 그가 왕이 되어도 된다는 정당성을 쥐어준 이상 그는 자신의 욕망을 자제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내면에서 꿈틀거리던 욕망이 이제는 상상으로 나타나고 급기야 그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기에 이른다. 그의 대사 중에서 “ nothing is But what is not ” 는 이러한 그의 마음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우리 옛말에 견물생심이라는 말처럼 으레 욕심나는 것이 눈앞에 보이게 되면 욕심이 생기는 것이 인간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특수한 인간들도 있겠지만 보통의 인간이라면 보이는 것에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멕베스도 그러한 보통의 인간 중에 하나일 뿐이다. 마녀의 예언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예언은 눈에 보이는 것이 되고 그것을 탐내게 된다.
MACBETH : [Aside] If chance will have me king, why, chance may crown me,
Without my st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