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에드몽 웰즈는 개미와 대화할 수 있는 페로몬 기계를 만들어 개미들과의 대화에 성공하게 되며 사고로 인해 몇몇 사람들이 그 기계가 있는 지하실에 갇히게 된다. 그 곳에서 그들은 개미처럼 생활하는 것만이 그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깨닫고, 개미에게 제공받는 조금의 꿀들을 먹이며 목숨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개미에게서 제공받는 꿀들의 양이 줄어들고 지하에 갇힌 사람들 중 어린 꼬마가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아무도 모르게 ´진리의 말씀´이라는 계시를 내린다. 한편, 개미들 세계에서는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손가락(인간)들을 믿는 개미들과 믿지 않는 개미들로 나뉜 것이다. 또한 손가락들을 믿는 개미들 중에서도 그들을 신으로 받드는 무리와 그들을 커다란 존재로 자기들의 세상에 이익을 줄자로만 알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작가는 인간은 어리석게도 이 세계를 파괴하려는 자들이며 신은 어쩌면 단순히 우리들에게 장난을 치고 있는 어떤 존재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작가는 이 글의 주인공인 병정개미 103683호를 통해 신을 믿는 개미들을 이해할 수 없는 미친자들이라고 한다. 또한 그들은 다른 개미들과의 전쟁에서 자신들이 이기면 신의 은총이라 생각하고 지면 신이 노하셨다고 생각하는 그런 어리석은 자들로 표현하기도 한다. 103683호는 대화를 통해 지하에 갇힌 인간을 돕게 되고, 마침내 그들은 지하실에서 구출된다. 바깥 세상으로 나온 그들은 음식을 바라지도 않고 욕심을 내지도 않으며 마치 개미의 연방조직처럼 자기들을 한 유기체로 여겨 한 사람이 아프면 다른 사람까지 아픈 그런 반응을 보였다. 어찌보면 개미들의 세계가 우리 인간들의 세계보다 더 우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글속에서 주인공 103683호는 분명히 말하고 있다. 인간들의 세계는 서로 사랑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더 우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