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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여산폭포`는 중국의 절경 중 하나인 여산(廬山) 폭포의 장관을 묘사한 7언 절구이전의 근체시 형식의 작품으로, 시선이라 불리던 이백의 감각적이면서도 낙천적이고 호방한 기상을 엿볼 수 있다. 자연에 동화되는 물아일체의 경지를 보임으로써 탈속의 낭만적 동경의 시정을 담고 있다. 이 시는 이백의 풍부한 문학적 상상력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중국의 명승지인 여산의 향로봉에 있는 폭포의 장엄한 위용을 노래한 것으로, 이 시의 전반부에서는 시각적 이미지를 최대한 이용하여 멀리서 보는 폭포가 흡사 강을 매달아 놓은 것 같다고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폭포의 배경이 되고 있는 것은 햇빛에 비쳐서 안개가 어려 있는 여산의 봉우리이다. 이처럼 산과 폭포가 어우러진 풍경의 묘사는 그대로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느낌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시의 후반부에서는 폭포의 높이가 삼천 자나 되기 때문에 그 모양이 하늘에서 은하수가 쏟아지는 것 같다고 표현함으로써 시인의 호탕한 기개를 마음껏 표방하고 있다. 특히 삼천 자나 되는 높이에서 곧바로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는 시인의 강직한 마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이 시는 칠언칠구의 압축된 형식 속에서도 감각적인 표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폭포를 속세가 아닌 선경으로 묘사함으로써 이백의 웅장한 기상과 풍부한 상상력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인간 세상이 아닌 신선의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노장 사상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작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