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인간의 잠재력은 그들이 속한 특수한 형태의 사회에 의해 부과된 한계와 함께 암시되어진다. 그 한 복판에 다소 무성격한 주인공이 서있는데, 그의 주된 성질은 교육 가능성과 공감력이며, 따라서 그는 성취가 아니라 잠재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총체성, `휴머니즘 이상` 등의 용어들은 문학적 뿐만 아니라 사회적·심리학적 의미도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는 「빌헤름 마이스터 수업시대」에 대한 루카치의 평가가 주로 그것이 인간적·사회적 진화 속에서 하나의 중요한 계기를 반영한다는 사실에 의존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거기에서는 어떤 특수한 상황의 묘사가 그 상황에 대한 비판 및 그로부터 나타나는 것에 대한 고발과 변증법적으로 융화되어 있다.
비록 역사적 의미가 단지 그것의 예술적 형식과 스타일로 형상화된다 할지라도, 총체성은 예술적 형식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내용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우리는 `총체성`이라는 용어를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모든 예술은 헤겔이 말하는 결정적 역사 사실들과 그 것을 만들어 내는 이데올로기적 형식들의 갈등을 빗어내는 현실 속에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고 이 것이 총체적인 역사적 상황, 즉 동향을 제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