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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신적 존재 및 그에 준하는 존재들의 활동을 다룬다. 예컨대 그것은 우주의 창생과 종말, 건국 또는 한 종족이나 민족의 시원적 이야기 등을 포함한다. 때문에 대체로 신화는 태고라는 초자연적인 시간 배경을 가지며 그 내용의 둘레에는 항상 신성성이라는 신비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한용환, 「소설학 사전」(고려원, 1992) pp.239~241 인용.
「단군신화(檀君神話)」와 「동명왕편(東明王篇)」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두 신화는 각각 고조선과 고구려의 건국설화로써 신성성이라는 특성 외에도 유형화된 구조 등에서 유사점을 찾아볼 수 있다. 반면에 신화 속 인물 구성이나 갈등의 구조면에서는 차이점도 보인다. 이에 따라 몇 가지 기준점을 바탕으로 두 신화를 비교해보겠다.
1. 영웅의 일생 구조
우리 나라의 신화는 건국 시조와 그 원조의 생애담을 줄거리로 하여 일정한 유형을 지닌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신이(神異)한 탄생→신성한 결혼→등극(登極)→사후의 이적(異蹟)’이 그 유형이다. 후대의 신화로 갈수록 이러한 구조가 좀 더 구체화될 뿐 대부분의 신화들은 이 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⑴ 「단군신화(檀君神話)」
우리 나라의 신화는 건국 시조와 그 원조의 생애담을 줄거리로 하여 일정한 유형을 지닌다는 것은 앞서도 언급한 내용이다. 「단군신화(檀君神話)」 역시 몇 가지 면에서 우리 나라의 서사문학의 한 원형을 보여준다.
① 신이(神異)한 탄생
「단군신화(檀君神話)」의 신이한 탄생은 천상에서 지상으로의 하강 모티프를 들 수 있다. 신화 속에서 환웅이 아버지 환인의 도움과 허락을 얻어서 하늘에서 태백산으로 내려오는 것은 천상으로부터의 하강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이후 환웅과 웅녀사이에서 단군왕검이 탄생하게 되는 것 역시 웅녀가 곰이 화신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신이한 탄생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하강 모티프의 신화적 요소는 한국 서사문학의 한 원형을 보여준다.
② 신성한 결혼
환웅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교화하기…
환웅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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