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 봤을 만한 짧은 내용의 글이지만 그 책 속에 담긴 이야기는 우리에게 훈훈한 감동과 함께 교훈, 또 사랑의 참 의미를 가르쳐주기도하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그 첫째는 나무의 어리석고 바보 같은 사랑. 또 남은 하나는 소년의 욕심이다.
책에서 보면 나무는 소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주게 된다. 돈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소년에게는 사과 열매를 주었고, 집이 필요하다는 소년에게는 자신의 나뭇가지를 배어 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배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소년에게는 자신의 몸통을 가져가라고 말한다. 이렇듯 나무는 소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었다.
그런 나무의 헌신적인 우정에 비해 소년은? 어린 시절 친구였던 나무에게 소년은 자신의 몸이 잘려 나가는 아픔과 함께 아주 오랜 기다림을 안겨 주었다. 뿐만 아니라 소년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나무는 혼자 있는 날이 많아져 쓸쓸하고 외로운 삶을 지내야만 했다. 나무에게 돌아온 것은 소년에 대한 오랜 기다림뿐이었다. 나무는 소년을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소년은 나무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지 못했다. 그런 소년에게 나무는 자신의 모든 것을 주는 어리석은 사랑을 했다.
하지만 이런 나무의 행동을 비판하고 싶지는 않다. 나무는 자기의 몸까지 희생하면서 진심으로 소년을 사랑했을 뿐이고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희생이 소년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나무는 생각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