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근원설화 연구는 설화의 원형을 탐색하는 근원의 정밀한 연구와, 설화에서 기록문학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의 작품형성의 구체적 과정 및 상호 비교연구와 결부하여 뜻 있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점에 착안하여 본고에서는 새로 발굴한 장수지방의 설화에서 내용상 흥부전의 근원설화일 가능성을 추측하면서 지금까지의 여타 근원설화와 비교하여 후대 설화일지라도 설화의 시간적 전개과정을 확연히 밝혀내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작품화 과정에 있어 설화적 형성단계의 고찰을 통한 근원설화와의 비교에서 시간적 추정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므로 이와 같은 점을 밝혀보고자 한다.
본문/내용
다음으로 논란의 여지를 남길 정도로 타당성을 지니는 것으로는, 삼국사기의 龜兎說話와 酉陽雜俎續集과 東史綱目 등에 실려있는 ‘旁㐌설화’의 혼합으로 보는 견해와 방이설화와 외래설화인 박설화의 혼합으로 보는 견해이다. 이에 대해서는 반론도 있지만 우선 근원설화의 복합성이라는 유연성에 있어서 많은 검토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1960~70년대 우리 고소설의 근원설화의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분석과 검증을 통해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印權煥은 불전 근원론에 입각하여 논의를 매우 구체적으로 하고 있다. 그는 ①불교설화가 소설로 진화한 예가 많으며 ②<흥부전>의 설화적 유형으로 善惡兄弟譚과 動物報恩譚이 기본적으로 불전설화에 근거하며 특히 <흥부전>의 기본사상인 因果思想이 불교의 인과응보사상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밝힌 뒤, 구체적으로 나열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흥부전>이 어느 특정 설화의 단정적 영향에 의한 강조의 무의미성과 함께 설화의 복합적 형성과정에 대한 강조를 지적하고 있다.
3. <흥부전>근원설화의 재고
<흥부전>근원설화와의 관계를 논하기에 앞서 우선 그 동안 주요 관련 설화로 지적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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