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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민간기업들은 정부허가를 받아, 1949년부터는 수출무역을, 1951년부터는 수입무역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이와 거의 때를 같이하여 1950년에 한국전쟁이 일어남으로써, 그 동안 침체상태에 있던 일본경제가 막대한 수요발생으로 활기를 띠게 되었다. 즉, 한국전쟁으로 인한 특수수요 때문에 일본경제가 되살아나고 수지맞는 장사를 다시 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어느 정도 수출이 부진하고 외화벌이가 어려웠던가는, 1950년 초반까지 일본이 벌어들인 외화의 90%는 미군을 상대로 일본여자들이 벌어들였다는 일본신문 보도로도 짐작할 수 있다.
그런 상태에 있던 일본경제가 특수수요로 활기를 띠게 된 결과로, 대부분의 일본상사들은 경영규모를 급격히 확대시킬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섬유계 상사의 활동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섬유제품을 중심으로 각종 제품의 수출계약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섬유산업은 물론 대부분의 다른 산업들도 호황을 누리게 되었다.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나자, 일본의 특수경기가 후퇴하는 바람에 수출계약이 대폭 축소되는 등 반동불황이 심각하여 많은 섬유계상사들이 도산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강의중 일본 해외직접투자의 성격분석: 무역과 직접투자
·허철희 일본 기업의 국제화에 관한 연구
·동남아 진출기업의 통화위기 대응방안과 현지화 전략
: 일본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LG경제연구 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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