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한때 또스또예프스키에 빠져들지 않은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죄란 무엇인가? 라스콜리니코프란 청년이 이 세상에 없어져야만하고, 사라져야만 하는 아무 쓸모없는 돈 많은 전당포 노파를 살해한다. 마침내 살해를 하지만 주위에는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 대충의 이런 줄거리 이다.
이 책 제목을 보게되면 왠지 나도 모르게 심오한 내용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게된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게 되니 제목과 달리 주인공이 어떤 사람을 만나면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반성적인 글 이었다. 주인공인 라스콜리니코프는 생활이 곤란해서 공부를 계속하기가 힘들어, 고리 대금 업자인 알료나 이바 노브나를 찾아가 시계를 전당잡히고 돈을 빌린다. 술집에서 만난 말메라 도프는 자신의 이야기를 라스콜리니코프에게 들려 준다. 말메라도프는 아내와 딸에게서 빼앗은 돈으로 그날그날을 술로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가 전처에게서 난 딸, 온순하고 수줍은 소냐는 매음부로 떨어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라스콜리니코프는 그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아무 말 없이 주머니 속에서 있는 돈을 꺼내어 살그머니 창가에 놔두고 나온다. 이튿날 아침 라스콜리니코프는 어머니에게서 편지를 받고 누이동생 두냐가 45세인 루딘이란 사나이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