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전설의 분류 : 하나는 자연과 관련된 전설(설명적 전설)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역사전설과 신앙전설로 분류되는 일단을 보여준다. 우선 자연과 관련된 전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제주는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화산 폭발에 의해 만들어진 섬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다른 국토에 비해 독특한 지형이 많다. 산악 의 형성에는 거인전설 모티브가 보이고, 암석의 모양이나 수전이 없는 이유에 관해서는 풍수지리적 신앙 에 기초한 해석이 보인다. 대체로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이런류의 전설은 섬 이라는 한계상황에 대한 인식에 기초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로 역사전설을 살펴보겠다. 역사전설이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에 관한 전설이 이 부류의 대부분이다. `아흔 아홉골 전설 `이나 `설문대할망 전설-거인전설` 등에 나타나는 내용 에는 조금의 노력이나 시간이 부족하여 본토와 연결되지 못해 아쉬움을 보여주는 경우가 나타난다. 그리 고 전국 어디에서도 보이는 `아기장수 전설`, `이인(異人)여걸이야기`, `오누이장사이야기` 등이 보이는데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가질 수 있는 피지배계급의 저항의식과 더불어 제주도가 가져온 숙명적이 라고 할 수밖에 없는 역사에 대한 저항과 개선 의지로 인식될 수도 있을 것이다.
세번째로 신앙전설이다. 대체로 신화의 성격을 띠었다고 할 수 있지만 민간에 내려오면서 구체적인 사건 이나 물증을 제시하는 경우이다. 그리고 신성성 역시 많이 약화되고 있어 전국적인 특징과 큰 차별점은 보이지 않는다. 그 예로 사신전설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