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327년, 영국 출신의 수도사 바스커빌의 윌리엄과 그의 시자() 아드소가 어떤 임무를 띠고 이탈리아의 어느 수도원을 방문한다. 이날부터 [요한묵시록]에 예언된 내용을 모방한 끔찍한 연쇄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첫날 폭설 속에 죽어 있는 젊은 수도사 아델모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베난티오, 베렝가리오, 세베리노 수도사가 연속해서 살해된다. 윌리엄 수도사는 이 살인사건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제2권인 희극을 은폐하려는 음모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 수도원의 장서관에 얽힌 암호를 풀어 비밀을 캐내는 데는 성공하지만 호르헤 노수도사의 뜻대로 [시학] 희극은 소실되고 수도원은 불타버린다.
즉, 이 살인사건의 범인은 금서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제2권 희극’이며, 그 뒤에는 베네딕트파의 노수도사인 호르헤가 개입되어 책장의 끝부분에 독을 발라 놓아 이 책을 읽는 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다.
참고문헌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장미의 이름] 상/하, 열린책들, 2000
박상진, 논문-[장미의 이름]의 닫힘과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