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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통하여 보르헤스는 신이 전지전능한 존재라는 개념을 벗어 던지고, 신의 창조를 통하여 탄생하는 인간은 ‘환영’에 불과할 뿐이라는 그의 종교관을 문학에 적용한다. 즉, 이전에 가졌던 작가(=창조주)의 전지전능한 존재라는 개념을 버리고 작품의 독창성에 대한 개념이라는 환상을 벗어 던졌던 것이다. 나아가서, 인간을 창조한 신 또한 다른 신의 창조물(환영)로써 죽음에 이르는 모습에서 보여지듯이, 포스트모더니즘의 핵심적 개념의 하나인 ‘작가의 죽음’을 이끌어내게 되었고, 신의 창조를 통하여 탄생한 신이 자신을 닮은 다른 인간을 창조하듯이, 다른 작품에 대한 다시 쓰기를 통하여 새로운 작품을 재창조하는 길을 열어 주었으며, 종교가 가지고 있던 신화와 설화들은 문학의 좋은 소재가 되었던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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