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무사도와 일본인 武士道と日本人
근대적 의미에서 일본의 무사도는 메이지유신이나 제국주의의 발생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끼쳤다. 메이지유신을 주도한 계급은 지방의 무사 계급이었으며 그들은 일본군의 주축이 되었다. 이렇게 융성한 무사도는 2차대전의 종전과 더불어 대전함 `야마토`와 함께 침몰하였고 무사도가 의미했던 `대화혼(大和魂)`은 그 생명력을 다하였다. 하지만 무사도는 근대적 의미의 무사였던 대일본 제국 육군제의 폐지와 더불어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무사도는 일본인의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한 국민의 성격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 심리적 요인의 집합체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민족의 마음 속에 여전히 자리잡고 있었다. 무사도에 의해 가르쳐졌던 여러 유산들은 매우 독립적인 것이었고 외세의 어떤 나라도 침범할 수 없는 고귀한 영역이었다.
현대의 일본인에 있어 무사도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일본인 대학생에게 직접 인터뷰 해본 결과, `무사도는 구체적인 학문으로 성립될 수 없고 현재 일본에서 가르쳐 지지도 않는다` 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과연 그들의 `일본의 혼`은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해 버린 것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과거 고도 성장기에 보여준 일본의 저력은 일본을 지난 10세기 동안 지배했던 무사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조직에 대한 헌신과 무조건적인 충성, 절제와 검약 등 일본이 보여주었던 많은 미덕들은 과거 일본인의 이상적인 인간형으로 생각했던 무사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
지금까지 무사도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웃나라 일본을 10세기 간 지배한 사무라이. 그리고 그들의 정신이었던 무사도! 그 정신은 지금도 일본의 정신세계와 조직 그리고 사회를 설명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무사도의 두가지 코드. 할복자살과 일본도
일본도 日本刀
무사도에서 칼은 무사의 혼으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