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리나라 대학가의 사정과 조금 다른점은 있었지만, 이 책의 첫 장은 ‘졸업 논문이란 무엇이며 어디에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출발한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소제목으로서, 논문을 써야 하는 이유와 논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졸업논문의 성격을 간략하게나마 ‘편집논문과 연구논문’으로 제시해 줌으로서(이는 다시 ‘석사논문인가, 박사논문인가’로 대변 될 수 있다), 졸업 논문을 써야 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고려한 적절한 논문 쓰기를 지도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어서 이 책은, 이 책의 독자가 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언급과 논문이 졸업후에 갖는 가치를 이야기해 주고 있다. 사실, 시간에 \쫒겨 빨리 논문을 ‘만들고자’하는 사람이 일종의 ‘해결책’ 아니면 ‘지침서’로 이 책의 첫장을 넘겼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논문을 쉽고 빠르게 제조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하루에 몇시간이나마 진지하게 학문에 몰두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이 책의 독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논문 쓰기가 졸업 후에 갖는 가치에 대해 나는 전적으로 동감할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쓸데없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더군다나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현대 사람들에게 있어서, 논문을 쓰기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정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경험은, 업무 능력을 위시한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서 보이지 않는 커다란 능력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논문을 쓰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규칙들이 필요하다. 물론 부호 사용에 관한 자질구레한 규칙들도 있지만, 여기서 ‘명백한’규칙이라고 언급한 중심 규칙에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가 있다. ‘테마가 지원자의 관심에 상응할 것’, ‘준거로 할 출전들이 입수 가능한 것이어야 할 것’…
이러한 논문을 쓰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규칙들이 필요하다. 물론 부호 사용에 관한 자질구레한 규칙들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