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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 정당성은 유교 국가의 성립이었다. 유교는 질서의 학문이다. 세상 만물에는 부여된 질서가 있으며 이에 따르는 것이 본분에 맞는 합목적인 삶이라고 본다. 따라서 남, 녀에게도 뚜렷이 구별되는 질서가 존재한다.
음양이 성이 다르고 남녀가 행적이 다르니 양은 굳셈으로써 덕을 삼고 음은 부드러움으로써 用을 삼으며 , 남자는 굳셈으로서 귀함을 삼고 계집은 약함으로서 아름다움을 삼나니 그러므로 남자는 가죽띠를 띠고 여자는 실띠를 맨다.
위에서 보듯 조선시대에는 음양사상으로서 남녀유별이라는 논리를 세우며 남, 녀의 도리를 각각 다르게 상정하고 있다. 즉 여성은 삼종지도라 하여 출가이전에는 아버지를 출가이후에는 지아비를, 자식을 본 이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하는 일생을 남성에게 종속된 삶을 살아야만 했다. 또한 내방에서 조상과 시부모, 남편을 받들고 아이를 기르며 시가의 형제들과 노복을 거느리며 손님을 접대하는 일 여섯 가지가 여성으로서의 본분이었다.
이러한 여성을 공적인 영역에서 철저히 배제한 이러한 논리는 여성관에도 나타난다. 근면하고 검박하며 시부모 공양을 잘하는 여성이 이상적 상이었다. 게다가…
참고문헌
문경현 (역), 『허난설헌전집』, 보련각, 1972
김용숙, 『한국여속사』, 민음사, 1990
허미자, 『한국여류 문학론』, 성신여자대학교 출판부, 1991
김명희. 『허난설헌의 문학』, 집문당, 1987
김용숙, 『조선조 여류 문학연구』, 혜진서관,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