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Ⅱ. 문장에서 조사의 특징
주격조사는 앞의 명사들을 문장의 주체, 주어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1) 준호는 책을 샀다.
(2) 영호는 학교에 간다.
(3) 비가 내리는 것은 마음을 쓸쓸하게 한다.
(4) 인호가 놀러왔다.
목적격 조사는 앞의 명사를 목적어로 만들어 준다.
(5) 사과를 먹어야 겠다.
소유격 조사는 소유했다는 의미를 부여해 준다.
(6) 인호는 준호의 책을 샀다.
그러나 “~의”가 반드시 소유의 의미만을 부여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소유격조사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7) 영호는 공부를 잘한다.
(8) 영호는 공부만 잘한다.
(9) 영호는 공부도 잘한다.
(10) 영호는 공부는 잘한다.
명사와 서술어는 변화가 없지만 어떤 조사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전혀 달라진다. 이는 특수조사로써 격조사와는 다른 역할을 한다. 격과 의미 모두에서 다른 역할을 나타내기도 한다.
(11) 고양이가 쥐를 잡았다.
(12) 영호는 춤을 추었다.
격으로 보면 주격이지만 의미기능에서는 행위자가 된다.
(13) 준호가 붓으로 그림을 그린다.
(14) 그들의 인연은 사랑으로 맺어졌다.
수단이나 방법의 의미기능을 나타낸다.
(15) 준호가 인호에게 책을 선물했다.
(16) 영호가 준호에게 공부대신 그림을 가르쳐 주었다.
대상을 나타내는 여격의 의미를 수행한다.
(17) 탄핵과 관련하여 모든 국민이 야당을 비난하고 있다.
(18) 야당은 언론을 비난했다.
객격, 목적어의 기능을 수행한다.
(19)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
(20)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은 전쟁중이다.
여기서는 연계의미기능을 가지고 있다.
(21) 도둑은 뒷골목으로 도망쳤다.
길의 의미를 나타낸다.
(22)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다.
여기서는 장소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