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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의 작자에 대해 최초로 언급한 이는 김태준이다. 김태준은 「조선소설사」에서 “傳하는 말에 허균이가 水滸傳을 百讀하고서 「洪吉童傳」을 지었다고 한다. ‘許均作洪吉童傳, 以擬水灝’ (澤堂雜著) 라는 文句로써 「洪吉童傳」의 저자가 허균임을 알았다. 김태준, 「증보 조선소설사」, 학예사(1939), 79~80p
”라고 하여, 허균을 소설 「홍길동전」의 작자로 단정하였다. 김태준 이래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기록을 지지하며, 그 신빙성의 여부에 대하여 의심을 품지 않았다. 이는 1960년대 초반까지 정설로 이어지다가, 60년대 중반에 이르러 반론이 제기 되기 시작하였다.
허균이 「홍길동전」의 작가라는 기존 정설에 대한 반론들을 살펴보면 먼저, 이능우는 옛 문헌들을 조사하여 그 기록들에서 허균을 ‘엄청난 소인’이라고 칭하고 있는 점을 발견하고 「홍길동전」같은 위대한 작품을 소인이라 불리 우는 허균이 지었을 리 없다는 주장을 펼쳐 기존의 작가론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으며, 김진세는 이식의「택당집」은 이식의 사후 27년만에 간행되었으므로 신빙성이 의심스럽다고 하여 허균을 「홍길동전」의 작가로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허균이…
참고문헌
※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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