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황순원은 1931년 17세 때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60년대에 들면서 시를 자주 발표했는데 이렇게 시를 써온 일과 그의 소설과는 문학의 형태상으로는 뚜렷한 구분을 이루고 있지만 서로 정신적 및 미적 연관성을 지녔다. 흔히 일컫듯이 그의 소설에서 느끼는 서정성도 그의 서정시인으로서의 미적 감각과 연결되어진다.
황순원 초기의 작품들은 일제치하의 시대적 배경과 그 정치적 제약성이 작품의 미적 특성을 지배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작가의 젊은 날의 경험적 특징들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들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특징들을 다음 작품들을 살펴보며 알아보고자 한다.
Ⅱ. 황순원의 초기 작품들
1. 별
소년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가득 차 있다. 어머니가 이 세상 누구보다 아름다웠으리라 믿고 있는 소년은 누이가 죽은 어머니를 닮았다는 과수 노파의 말을 듣고 어머니가 누이처럼 못생겨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누이의 애정을 거부한다. 누이가 준 각시 인형을 땅에 묻어버리고 당나귀에서 떨어진 아이에게 애정을 보이는 누이의 호의를 거부한다든지, 누이가 건네준 옥수수를 버린다든지 하는 등 누이의 애정을 번번이 물리치는 것이다.
어느 날 소년은 예쁜 소녀와 알게 되지만 곧 실망 하게 된다. 소년의 누이에 대한 반발은 누이가 시집갈 때까지 계속 된다. 그러나 시집간 누이의 부고를 받게 된 후에는 누이를 추억하게 된다. 소년은 누이가 만들어주었던 파묻어버린 인형을 찾지만 보이지 않는다. 누가 누이를 죽였느냐며 울부짖는다. 소년의 눈에 눈물이 괸다. 별을 보면서 어머니 별 그 옆의 별은 누이의 별이 아니겠느냐고 생각하다가 고개를 젓는다. 아무래도 누이는 어머니와 같은 아름다운 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눈물을 떨어뜨린다.
-해설:「별」은 죽은 어머니의 이미지를 찾아 헤매는 한 소년의 마음과 방황을 그린 단편으로 성장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 여읜 어…
-해설:「별」은 죽은 어머니의 이미지를 찾아 헤…
참고문헌
김영화, 황순원의 단편소설1-해방전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언어문학회, 1984
김윤정, 황순원 문학연구, 새미, 2003
서종택ㆍ정덕준, 한국현대소설연구, 새문사, 1990
신동욱, 1930년대 한국소설연구, 한샘출판주식회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