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소설의 줄거리를 소개하면 니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집안에서 태어났고 스무살 중반에 슈타인의 친구인 알렉산더의 아이를 가진 상태로 퍼시라는 남자와 결혼을 한뒤 알렉산더의 아이를 낳고 그 다음해 퍼시의 아이도 낳게 되지만 성격차이로 결혼생활을 이어 나가지 못하고 퍼시와 헤어지게 된다. 나중에 알렉산더는 감옥에서 죽고 퍼시 또한 정치범으로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알았고 자신의 의지대로 살려고 했으며 누구에게도 구속되기를 싫어한 인물이다. 그녀의 언니는 아이는 없지만 남편과 함께 좋은 차, 좋은 집에서 살고 있는 그런 보통 사람이다. 그리고 슈타인은 의사이면서 대학 교수로 시대 상황에 적당히 맞춰 나가면서 유산받은 재산도 있는 인물이다. 슈타인은 니나를 진정으로 사랑했다. 그녀 또한 슈타인을 사랑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본다. 니나는 그를 사랑하기 전에 그녀 자신의 삶을 우선 사랑했다. 슈타인에 대한 사랑은 그녀가 사랑했던 삶의 일부가 바로 슈타인도 속했기 때문이다.
한편 슈타인은 그녀를 소유하지는 않았다. 이는 그녀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그녀 스스로 돌아오기만을 바랬다. 그녀와의 육체적 사랑의 기회도 몇 번 있었지만 그는 스스로를 자제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또한 보통 우리가 예기하는 사랑의 개념과는 약간 차원이 높은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니나와 슈타인의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었다. 과연 그녀가 바랬던 삶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만 했다.
그녀는 자유를 원했다. 인간은 자유에서 도피된 삶을 살던지 자유를 찾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슈타인이 자유에서 도피된 이미 결정된 삶(대학교수 , 의사)을 살았는데 반면 니나는 자유를 찾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이는 이 책을 덮었을 때 안정적인 삶을 영위했던 슈타인보다 니나의 역경스러운 삶이 더 멋져 보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