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자신의 저서 ‘정보의 역사’를 기초로 진행한 이 강의에서 마쓰오카 세이코 교수는 `지구의 탄생에서 우주 시대의 개막에 이르기까지`, 좁게는 `상형문자에서 인공지능까지` 인류의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 새로운 관점이란 이 책에서 수도 없이 반복되는 `정보`과 `편집`의 관점이다. 여기서 정보란 차이를 지닌 모든 것, 구별될 수 있는 모든 것을 통칭하는 말이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정보라는 말에 걸려든다. 이 방대한 양의 지식을 `의미의 체계` 로 묶어내기 위해 동원되는 것이 편집이다. 편집 공학은 의미 없이 널린 사건과 현상에 관계의 질서를 부여해주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인류사의 정보가 마쓰오카식으로 편집돼 새로운 의미를 생산한다.
우리사회가 많이 얘기하고 있는 것이 ‘정보화 사회’라는 말이 있다. 무수히 듣고, 그 중요성에 대해서 직간접적으로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캐내 개인과 기업, 혹은 국가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경제적 측면이 강조됐다. 반면 그 정체와 변모, 그리고 방향에 대한 문화적 탐색은 부족하기만 했다. 일본 도쿄대 마쓰오카 세이코교수의 `정보의 역사를 읽는다`는 이런 빈틈을 메워주는 책이다. 전자, 통신 기술로써 좁은 정보가 아닌 정보라는 잣대로 인류 문화의 전개를 오늘날 관점에서 재해석하기 때문. 선사시대 동굴 벽화부터 90년대 인공지능까지 인간 표현 수단의 변천사를 방대하게 다루었던 점이 이해를 용…
우리사회가 많이 얘기하고 있는 것이 ‘정보화 사회’라는 말이 있다. 무수히 듣고, 그 중요성에 대해서 직간접적으로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캐내 개인과 기업, 혹은 국가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경제적 측면이 강조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