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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산대놀이는 양주 별산대 놀이와 더불어 경기지역에서 연희 전승 되어온 대표적인 가면극으로서 산대도감계통극 중부형의 한 분파이며〈양주별산대놀이〉와 함께 전승되고 있다. 과거 송파나루는 오강(五江: 松坡, 漢江, 西氷庫, 龍山, 麻浦)의 하나로써, 수륙 교통의 요지였으며, 조선 후기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열 다섯 장의 하나였던 송파장이 서던 곳이다.
조선 창업 당시 한양의 사방에 장승을 세우고, 송파 등지의 탈꾼들을 불러 잡귀를 쫓고, 왕조 창성(昌盛)을 기원하는 굿판을 벌였다고 하며, 구전에 의하면 약 200 년 전 산대놀이가 처음으로 연희되기 시작하여 번창하다가 중도에 쇠퇴했던 것을 1900년 초, ‘허윤’이 구파발 본산대 연희자 ‘윤희중’을 통하여 재건했다고 한다. 그 뒤 매년 정월 대보름과 단오, 백중, 추석 등 명절에 놀았는데, 7월 백중에는 1주일씩 계속되는 때도 있었다고 한다. 1924년 큰 규모의 놀이판을 송파 장터에서 벌였는데, 이때에 구파발, 애오개〔阿峴〕, 퇴계원, 의정부, 노돌나루[노량진] 등지에서 유명한 놀이꾼들이 모였다고 한다. 이듬해 대홍수로 마을이 유실되어 주민들이 가락동과 돌말이〔석촌〕로 이주하면서 명맥만 이어오다가, 1973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었고, 송파구 석촌 호수 공원 내 놀이마당에 전수회관을 지어 전수하고 있다.
송파산대놀이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춤사위는 다른 여러 지방 탈놀이의 춤사위와 비교해 볼 때 상당히 섬세하고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기본춤 외에 배역춤까지 모으면 약 40가지의 춤사위가 있다. 춤사위에는 염불장단의 거드름춤, 굿거리장단의 허튼춤,타령장단의 깨끼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타령 장단의 깨끼춤은 탈춤의 기본 춤사위로 흥과 신명을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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