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노교수와 제자의 대화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오래도록 나를 괴롭혀 왔던 질문, 그리고 끝내 결론이 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이 책 안에 있었다.
모리 교수는 점점 다가오는 죽음을 느끼면서도 끝까지 적극적인 삶의 자세와 능동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점점 몸이 마비되고 혼자서는 설 수도, 씻을 수도, 바지를 올릴 수도 없는데도 그는 좌절하지 않는다. 이런 교수의 모습은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는 쉽게 포기하고 좌절했다. 항상 자기 연민에 빠져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 넣었다. 그러나 모리는 다른 사람이 볼 때에 최악의 상황이 다가와도 그 속에서 의미를 찾으며 살아간다. 그를 보며 삶은 자신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말을 절실히 느낀다. 모리는 마지막까지 당당했으며 또한 행복했다. 그렇게 살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그의 마음가짐 때문이었다. 우리는 항상 큰 꿈을 가지기를 요구 당하고 큰 것을 바란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소박한 행복을 찾으며 살아간다는 것임을 모리를 보며 깨달았다.
모리 교수는 또한 이런 말을 한다. `의미 없는 생활을 하느라 바삐 뛰어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자기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느라 분주할 때 조차도 반은 자고 있는 것 같다구. 그것은 그들이 엉뚱한 것을 쫓고 있기 때문이지 자기의 인생을 의미 있게 살려면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바쳐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