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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로 기분이 꿀꿀하고 되는 일도 없고 뭘 해도 의욕이 없다. 이런 우울모드가 요즘 자주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모르겠다.
아무튼 이런 우울모드를 명랑모드로 바꾸어 줄 수 있는 내 인생의 비타민은 주성치 영화다.
파괴지왕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정소동이 무술감독을 하고 이름모를 어떤 이께서 감독을 했지만 주성치 영화는 주성치 영화다.
누가 감독을 해도 말이지..
파괴지왕 제작년도가 1994년이니 어언 10년이나 된 영화다. 이즈음의 주성치는 참으로 젊어 보인다. 얼마전 방한했을 때의 흰머리가 제법 자리잡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다 팽팽한 피부를 자랑하는 젊은 날의 그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감개무량하다.
디빅으로 이 영화를 봤는데 자막 제작한 분이 끝부분에 `주성치여 영원하라` 라는 문구를 집어 넣었다. 정말이다. 제발 다른 사람들은 나이가 들고 아이디어가 고갈되더라도 주성치만은 제발 젊은 모습 그대로이고 아이디어도 무한정 쏟아나오길 바란다.
다시한번 `주성치여 영원하라`
희극지왕의 주인공 하금은은 어리버리한 모습이 꼭 나를 보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그를 속이고 사기치고 장난치는 것은 당연한 일상사..
그 어리버리한 하금은을 겁쟁이에서 용감무쌍한 복면인으로 변화시키는 계기는 예상했듯이 아리따운 아리다.
이런 스토리는 흔하디 흔하다. 진부할 정도지 아마.. 하지만 주성치가 만들면.. 영화보는 내내 허리가 휘어질 정도로 웃음을 참을 순 없지만..
영화보고 나서는 그 감동 또한 참을 수가 없다.
근데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웃음과 그 감동이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고 몇달이 지나면 지난번 주성치의 그 영화 내용이 뭐였더라 하는 생각이 든다. 신기할 따름이다.
주성치가 생각한 건지 다른 스\탶이 생각하는 건지 몰라도 주성치의 영화를 보면 아이디어가 정말로 무궁무궁한 것 같다.
특히 패러디 부분에서 이 영화 저 영화를 기가 막히게 갖다 붙이는데..
이 영화 개봉 당시 터미네이터2가 대단한 열풍…
이 영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