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남자 주인공: 지만
여자 주인공: 세라
-지만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나온다. 그 영화속의 여주인공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친구들은 별 반응 없지만 지만은 흥이 나서 친구들에게 그 여주인공에 대해 너무 예뻤다 누구냐 만나보고 싶다 며 쉴 새 없이 질문세례를 던진다. 지만의 친구들은 다들 애인이 있고 결혼준비가 되어있고 또한 결혼한 친구 , 아이까지 달린 친구들이 있는 반면, 지만은 29살의 나이에 아직까지도 여자한번 못 만나본 남자이다. 여주인공은 지만의 눈에만 아름다웠던 것일까? 지만은 그 여자만을 생각하며 친구들과 술 한 잔 기울일까 하고 술집을 찾는다.
-지만이 본 영화속의 여주인공인가? 술집에 들어서자마자 지만은 자기의 눈을 손으로 비비고비비고 또 비벼본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 영화가 시작하고 끝나서 술집을 향할 때까지 머릿속에 그리던 그녀. 바로 지만의 눈앞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지만은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종업원이 안내해 주는 곳을 그녀를 바라보며 걸어간다.
-운명인 것인가? 자리는 지만의 그녀 즉, 세라의 맞은편에 자리 잡게 된다. 주문도 하지 않고 세라만을 바라보고 있다. 친구들은 흥이나 메뉴를 고르고 카드게임이야기에 정신이 없지만 오로지 지만은 세라를 보는데 정신이 없다. 세라는 한 남자에게 냉대를 받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은 멈춰질 줄 모르고, 다른 한 남자만을 바라보며 간절한 눈빛을 보낸다. 매섭게 뒤돌아서며 출구로 향해 나가는 한 남자. 지만이 보기에는 너무나 자상하게만 생긴 그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