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홍진에 믓친 분내 이 내 생애 엇더한고
??사람 풍류를 미칠가 못 미칠가
천지간 남자 몸이 날만한 이 하건마는
산림에 믓쳐 이셔 지락을 마를 것가
누간 방실을 벽계수 앏픠두고
송죽 울울리예 풍월주인 되어셔라
엊그제 겨울 지나 새봄이 도라오니
도화행화는 석양리예 \픠여 잇고
록양방초는 세우중에 프르도다
칼로 말아 낸가 붓으로 그려 낸가
조화신공이 물물마다 헌사롭다
수풀에 우는 새는 춘기를 믓내 계워 소리마다 교태로다
물아일체어니 흥이이 다를소냐
시비거러 보고 정자에 안자 보니
소요음영하야 산일이 적적한데
한중진미를 알 니 업시 호재로다
이바 니웃드라, 산수 구경 가쟈스랴
답청으란 오고 욕기란 내일 새
아에 채산고 나조나조헤 조수 새
괴여 닉은 술을 갈건으로 밧타 노코
곳나모 가지 것거 수 노코 먹을리라
화풍이 건 부러 녹수 건너오니
청향은 잔에 지고 낙홍은 옷새 진다
준중이 뷔엿거 날려 알외여라
소동 아해 려 주가에 술을 믈어
얼운은 막대집고 아해 술을 메고
미음완보야 시냇 의 호자 안자
명사 조 믈에 잔 시어 부어 들고
청류 굽어보니 떠오니 도화ㅣ로다
무릉이 갓갑도다 져 매이 긘 거인고
송간세로에 두견화 부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