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부족함이 없이 너무도 풍족하게 자라온 이쁜 잔느, 따듯한 햇볕에 앉아 공상을 즐기며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것을 좋아하는 아름다운 소녀 잔느였다.
동네 신부를 통해 자기가 그토록 애타게 기다렸던 줄리앙이란 청년을 만나게 되면서, 부푼 마음에 아름다운 사랑을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여자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바람둥이에, 이해타산을 따지며 돈을 아기는 구두쇠 리앙이란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잔느의 삶은 줄리앙 이란 남자를 만나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방향과는 다른 삶으로 가는 기차를 타게다
풍족하게 살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몰랐던 잔느에게 줄리앙은, 절약을 넘어 구두쇠에 가까운 아낌을 요구했고, 아름다운 로맨스만을 꿈꾸며 살아온 아름다운 숙녀인 잔느에게 불륜이란 무엇인지도 느끼게 해주었다.
자신의 몸종인 로자리에게 자신의 남편의 아이를 보게 되고 많은 배신감에 고독감이란 쓴 맛을 알게한다. 하지만 자신의 아들 뽀올이 생기면서 모든 고독감과 쓰라림을 달래고자 헌신으로 아이를 기르게 된다.
친하게 지내는 백자부인과도 불륜을 저지르지만, 쟌느는 그 감각에 무뎌가고 있었다. 사고로 줄리앙은 죽게되고, 예전보다 더 뽀올에 대해 집착하면서 돌보게 되지만, 이 또한 잔느의 기대와는 엇나가게 되고, 집안은 아들로 인해, 기울어져 가기만했다.
생의 환희로만 가득할 것이라고 믿고 살아온 잔느에게, 현실은 하나하나 무너져가는 자신의 처절함을 맛보게 한다.
한 남자로 인해 생긴 인생의 멍울, 돌이킬 수 없는 삶에 대한 안타까움이 이 글속에는 너무나도 많이 스며들어가 있다. 염세적인 냄새까지 풍기는 이 작품에서,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도 이 작품은 여자의 삶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끔 하는 건 아마 이것이 문학의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