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결혼의 의의
1) 결혼의 동기
첫째, 남녀 모두 사랑하니까 결혼할 것이라고 했다. 사실 결혼이라는 제도는 서로 생소한 두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하고 그 결과 두 사람의 물리적, 신체적, 심리적 거리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소위 사랑의 실현을 실감할 수 있는 인류 최고의 창의적 제도이다. 사랑이 결혼의 가장 빈번한 동기이지만 결혼 특히 결혼생활에는 사랑 외에도 다른 조건이 필요하다.
둘째,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2세를 낳아 종족을 보존하려는’ 동기가 강하다. 남성들의 이런 경향은 남성 특유의 생물학적 속성 및 성적 본능과 관계가 있다. 남성들은 종족 번식에 대한 생물학적 성향과 성에 대한 본능적 충족을 결혼의 중요한 동기로 생각하고 있다. 남성의 종족번식 동기와는 달리 여성은 종족 번식이라는 사건이 출산과 자녀양육과 같은 여성 본래의 의무와 직결되어 있는 관계로 결혼동기에서 매우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셋째,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결혼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추구하고자 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 여성들은 결혼함으로써 남성과 사랑의 감정과 친밀감을 교환하며 얻게 되는 정서적 욕구충족은 물론이고, 더불어 실제 삶의 주요 수단인 경제적 안정을 추구하고자 하는 동기를 강하게 나타낸다. 이는 여성들이 결혼이라는 사건을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현상으로 인식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2) 결혼과 결혼생활의 변화
첫째, 성역할이 변화되고 있다. 여성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경제, 산업 분야에 대한 진출이 증가되면서 여권에 대한 의식이 향상됨에 따라, 과거 전통적인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개념이 변화되고 있다.
둘째, 배우자 선택의 조건과 결정권이 변화되고 있다. 남녀 사이의 이성교제가 활발해지고 연애결혼이 증가함에 따라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들도 개인의 취향과 의사가 잘 반영되고 있으며, 배우자에 대한 최종적인 선택권도 점차적으로 결혼당사자 두 남녀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추세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