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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인의 의복
로마의 복식은 그리스와 에트루리아 양식을 그대로 수용하여, 로마의 시대 상황에 맞게 변화되었다. 영토가 확장되면서, 복식의 재료와 형태도 다양해졌다. 로마인들이 의복을 입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는데,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이 속한 사회계급을 나타내고, 자신의 위엄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로마인들은 자신이 속한 계급, 부, 나이 등을 자신들의 의복으로 나타내었던 것이다.
로마인들의 옷은 두 종류로 구분된다. 낮과 밤에 다 입는 인두멘타(indumenta)와 하루 중 일부분만 입는 아믹투스(amictus)가 그것이다. 아믹투스는 공화국 시절과 제국 초기 시절 나타난 로마인들만의 특별한 옷으로 보통 토가(toga)라 불리는 겉옷이다.
인두멘타로는 먼저 수블리가쿨룸(subligaculum)이나 리키움(licium)이 있는데 허리에 두르는 식의 간단한 천 조각이다. 보통은 아마천을 쓰는데 자기 허리둘레에 맞게 둘러맨다. 이것은 귀족들이나 육체 노동자들이 입는 유일한 속옷이었을 것이다. 노동자들은 이것 외에 다른 것은 전혀 입지 않았다. 귀족 남자들은 보통 그 위에 토가를 입었는데, 카이사르 및 아우구스투스 시절에 살았던 사람들이 입었던 바로 그 토가다.
토가는 점차 의례용의 관복이 되면서 색과 장식선, 입는 방법 등이 엄격해졌다. 대개 표백하지 않는 양모(후일 실크가 수입되면서 실크도 사용)로 된 키의 세배(약 8.3제곱미터 가량)나 되는 타원형의 긴 천으로 어깨에서 발끝까지 감싸게 되어있었다. 그리하여 로마인들의 회합에는 보통 베이지나 갈색의 토가의 물결을 이루었는데, 다만 입후보한 사람들만이 눈에 두드러지게 새하얀 토가를 입었으므…
토가는 점차 의례용의 관복이 되면서 색과 장식선, 입는 방법 등이 엄격해졌다. 대개 표백하지 않는 양모(후일 실크가 수입되면서 실크도 사용)로 된 키의 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