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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누군가가 “비밀이야”하는 말을 들으면 그게 과연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을 갖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은 본성적으로 무엇인가를 알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다고 이야기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알아가며 살아가고 있는데 우리가 안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흔히 우리는 지식을 아는 것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정확한 것이 아니다.
지식은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특정현상이나 상황설명 등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진리는 이와 유사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식과 유사하다 하더라도 진리가 무조건 아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들 중에는 어떠한 신념이 상황에 일치하는 것으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잘못된 것들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진리는 어떠한 신념이 상황에 일치하는 것으로 “참인 명제, 참인 지식” 이어야만 한다.
참이 아닌 것은 거짓이 되고, 확실히 거짓이라 밝혀지기 전까지는 그저 믿음에 불과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해하기 쉽도록 “지구는 둥글다” 라는 명제를 가지고 설명해 보자.
“지구는 둥글다.”는 이 명제는 현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지식이며 진리이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어떠했는가? 과거의 사람들은 “지구는 평평하다.” 라는 명제를 참이라 여겨 진리라 알고 있었다. 하지만 현대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과거 사람들이 진리라고 알던 것은 단순한 믿음에 불과할 뿐 더 이상 진리가 아니다.
잘못된 믿음은 시간이 되면 수정되기 마련이고 그렇기 때문에 믿음을 진리라고 하지는 않는다. 다만 믿음을 진리라고 착각할 뿐이다.
영화 잉글리쉬맨에서도 측정하기 전가지 그들이 산이라 여겼던 피넌가루가 측정 결과 언덕으로 되었을 때 그들이 알던 진리가 믿음으로 전락해버리지 않았던가...
그런데 과연 어떤 것은 믿음이요 어떤 것은 진리요 하는 것처럼 이렇게 진리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