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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닐로바의 남편 미카엘 믈라소프는 아주 포악하고, 술주정뱅이며 가끔씩 아내 닐로바를 구타하기도 했다. 그는 결국 알코올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편이 죽자 아들 파벨이 생계를 유지해 나갔다. 아버지가 죽은지 2년이 흐르고 아들 파벨은 성실하게 일해 나갔다. 차츰 사람들이 걷는 퇴색 적인 길을 기피하고 휴일엔 외출했다가 취하지도 않고 돌아왔다. 어머니는 공장에 다니는 다른 청년들과 행동이 달라 기쁘기는 했지만, 지내온 생활방식을 떠나 알 수 없는 길로 생활을 이끌려는 모습을 볼 때 가슴이 떨리고 불안과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어느 날 아들이 어머니에게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자상하게 설명해 주어 그녀는 아들이 하는 모든 일들을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라고 여기고 차츰차츰 잘 알 수 없는 따스한 감정으로 가슴이 뿌듯했다. 아들은 `노동의 날` 기념행사 때, 시위하다 붙잡혀 감옥에 들어간다. 아들이 감옥에 들어가 있는 동안 아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서 간행물을 경찰 몰래 농촌이나 가까운 도시에 전달해 주기도 하고 심지어는 공장내부 안에도 노동운동을 하다가 붙잡혀 감옥에 들어가 재판을 받고 시베리아 유배가 결정된다. 다른 동료들이 아들을 탈옥시키려 하지만 그는 탈옥을 하지 않고 시베리아 유배 결정을 따른다. 어머니도 유인물을 운반하다가 비밀경찰에 걸려 끌려가게 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