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서론
1. 김부식의 삶과 시대적 배경
김부식은 문종 29년(1075)에 태어나서 순종·예종·인종·의종 등 8왕을 거치면서 의종 5년(1151)에 77세로 생애를 마쳤다. 그의 70여 세의 생애 전반기는 고려 문벌귀족사회의 절정기에 해당하였다. 그리고 후반기는 안으로 문벌귀족간의 갈등이 첨예화 되었으며, 밖으로는 여진의 군사적 압력이 가중되는 시련기였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환경은 그가 「삼국사기」를 저술하게 된 배경이 될 수 있었다
61세 때 묘청란을 진압한 직후 문하시중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무엇보다도 묘청란 수습을 분열주의에 대한 국민적 통일주의의 승리라고 간주하며, 갈등과 분열을 국가멸망 원인으로 부각시킴으로써 당시 사회모순을 간접적으로 비판할 수 있었다.
결국 김부식 생애의 전·중반기는 문벌귀족들의 횡포와 비리에 대한 현실비판의식과 금의 압력에 대한 국가의식이 강조되는 때였다. 그리고 후반기는 묘청란 진압 이후 왕권의 강화와 고려왕조의 통치권 확립을 위한 노력이 요청되는 시기였다. 여기에 「삼국사기」편찬의 배경이 있다. 즉 이 책은 안으로 왕권을 옹호하고 밖으로 나라를 지켜주는 정신적 구실을 하고자 한 것이다. 김부식은 삼국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가서, 그리고 현존하는 최고의 역사서인 「삼국사기」의 편찬자로서 유명하다.
2.일연의 삶과 시대적 배경
일연이 살았던 13세기는 무인들의 집권과 전횡에 반항하는 농민과 천민들의 반란이 이어지 는 가운데 최씨 정권의 독재가 계속되었고 밖으로는 몽고의 침략으로 국토가 전란에 휩싸인 내우외환이 중첩된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