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제주도설화에 대해서 풍수설화를 통해 외세(육지)와 제주민중간의 갈등, 그리고 제주도의 불모성을 살펴본 자료입니다. 보고서 작성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되며, 좋은 하루 보내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본문/내용
이러한 일련의 변이형을 통해서 고종달의 단혈에 대한 설화 향유자들의 의식을 엿볼 수 있다. 즉, 제주가 불모의 땅이 된 것은 중심부 세력(중국왕이든, 고려왕이든)의 폭력의 결과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여기에 대국에 대한 제주민중들의 인식이 저항적 측면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고종달 전설은 제주와 외부를 대립적인 관계로 인식하면서 제주의 역사는 강한 외부 세력의 억압과 침탈에 의해 훼손되어 왔음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제주민중들은 불리한 자연조건으로 당해야 하는 어려움까지 그 원인을 고종달의 단맥에 돌리고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제주를 대국과 대등한 입장에서 인식했다는 점에서 제주민중들의 외부에 대한 저항과 자존의식을 동시에 드러내 놓고 있는 것이다.
2. 풍수설화에서 본 외세에 의한 제주도의 불모성
고종달 설화처럼 직접적인 단맥설화 외에도 보다 상징적으로 외세에 의한 제주도의 불모성을 설명하고 있는 전설이 있다. ‘아흔 아홉골 전설’이 그 한 예다. 제주시에서 중문 방면으로 가는 제2횡단도로 옆에 아흔 아홉골이란 크고 작은 골짜기와 봉우리들이 즐비하게 늘어 선 지형이 있는데, 이곳은 원래 100골이 있고…
참고문헌
• 김영돈, 현용준, 현길언, <제주설화 집성(1)>,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1982
• 현용준, 김영돈, <한국구비문학대계 9-1, 9-2>,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0, 1981
• 현용준, <제주도 전설>, 서문당, 1977
• 진성기, <남국의 민담>, 형설 출판사, 1979
• 현용준 박사 화갑 기념 논총 간행 위원회 편, <제주도언어민속 논총>, 제주문화, 1992
• 고경희, <석사학위 청구 논문 - 제주도 변신설화 연구>,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