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일반적으로 『시구르드의 신화』는 『니벨룽의 노래』가 북유럽쪽으로 전파되어 형성된 이야기로 생각되고 있다. 둘의 신화에는 비슷비슷한 모티프가 등장하지만, 그것의 배열과 이야기되는 방식, 극 중에서 차지하는 의미는 얼핏 보아 판이하게 다르다. 『시구르드의 신화』는 『니벨룽의 노래』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인물들의 이름과 구체적인 모티프만을 따 왔을 뿐 그것에 다른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니벨룽의 노래』를 뒤메질의 기능론으로 살펴보면서 이에 영향을 받은 『시구르드의 신화』를 살펴보는 것 역시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구르드의 신화』의 등장 인물들의 이름을 살펴 보면, 『니벨룽의 노래』에 등장하는 그들과 약간의 발음 상의 차이를 빼 놓고는 유사하다. 또한 『니벨룽의 노래』에서 등장하는 중요한 모티프인 용의 살해자로서의 영웅, 힘센 마법의 처녀를 대신 정복해 주는 영웅이 그대로 등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모티프들이 등장하는 위치와 그 때의 영웅의 역할 등은 미묘한 차이 -- 어떻게 보면 상당히 큰 차이일 수도 있다. -- 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니벨룽의 노래』와는 달리 『…
참고문헌
[1] 강응천, <바이킹 전사들의 북유럽 신화 여행>, 금호문화, 1998
[2] 다카루베 노부아키 외, 박수정 역, <켈트·북구의 신들>, 들녘, 2000
[3] 허창운 역, <니벨룽겐의 노래>, 범우사, 1993
[4] <두산세계대백과> 中 ‘황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