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언(緖言)
포충사(褒忠祠)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는 임진왜란을 전후한 조선중기의 고문서로서 당시의 사회상(社會相)과 사회제도(社會制度)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서 매우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포충사 정기관(正氣館)에 전시되고 있는 유물중에 고문서 9점이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명문(明文)· 입안문(立案文)·교지(敎旨)·유묵(遺墨) 등으로 제봉(霽峰) 고경명 일가와 관련된 것으로 이중 포충사를 건립하고 나라에서 사액(賜額)함으로 인한 사우(祠宇)관리에 따른 수직노(守直奴)와 제위답(祭位畓)을 영납(永納)한 명문(明文)은 국가의 은전에 보답의 의미와 관리면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입안문은 5결을 복호(復戶)한 문서로 전라도관찰사가 확인한 공문서이다. 그리고 교지는 제봉의 문과교지(文科敎旨)와 증시교지(贈諡敎旨), 아들인 고종후(高從厚) 고인후(高因厚)의 증직교지(贈職敎旨) 등은 충신지가(忠臣之家)에 대한 나라의 은전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자료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자료의 내용을 살펴 당시의 사회상과 제도의 일면을 알아보기 위하여 간략하게 소개하여 보기로 한다.
2. 문적(文籍)의 유래(由來)와 현황
포충사의 고문서는 제봉 고경명과 그 아들 그리고 포충사에 관련된 문적 9점이 소장되어 있다.
제봉 고경명(1533-1592)_은 조선 선조(宣祖) 때 의병장(義兵將)으로, 자(字)는 이순(而順), 호(號)는 제봉 또는 태헌(苔軒), 시호(諡號)는 충렬공(忠烈公)이다. 1552년에 사마(司馬)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고, 1558년 문과에 장원(壯元) 성균관(成均館) 전적(典籍)으로 관직에 들어가 호조좌랑(戶曹左郞),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 사서(司書), 사간원(司諫院) 정언(正言), 사간원 지…
제봉 고경명(1533-1592)_은 조선 선조(宣祖) 때 의병장(義兵將)으로, 자(字)는 이순(而順), 호(號)는 제봉 또는 태헌(苔軒), 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