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고전소설? 현대소설?
2. 이야기꾼 이문열......
‘하늘 길’의 작품 평을 두 가지 측면에서 하도록 하겠다. 소설의 형식적인 측면과 작가에 대한 측면에서 하려 한다. 우선 형식적인 면은 고전소설과 현대 소설에 대한 것을 중심으로 하려 하고, 두 번째 이야기는 여러 이야기를 모아모아 하려 한다.
그럼 이제 하늘 길에 들어가 보자.
1. 고전소설? 현대소설?
‘어른이 되어 기억난 동화답지 않은 동화’란 부재에서 보이듯이 이 작품은 마치 예전 전래 동화를 보는 듯 하다. 하지만 마지막 결론에 가면 동화로, 아니 마치 고전소설이나 전래동화(민담이나 설화, 전설 등을 여기서는 총칭하여 이렇게 부르도록 하겠다)로 끝나지 만은 않는다. 우리에게 막판 뒤집기를 가해온다. 그럼 이제 작품의 형식적인 면에서부터 이야기를 하겠다.
우선 이 글을 읽은 모든 이들이 한번쯤 들었을 생각을 넘겨 짚어보자. 아마 ‘이게 소설이야?’라고 하지 않았을까? 그렇다. 이 글을 읽으면 구성이나 내용이 현대 소설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구성적인 면에서 보면 고전소설의 형식을 따왔다 할 수 있다. 고전소설에서처럼 구성이 기(출생) - 승(결연, 고행) - 전(전환, 출세) - 결(행복)의 구조로 볼 수 있다. 아니면 더욱 압축하여 도입부(배경, 탄생) - 전개부(승전, 비운, 역경) - 종결부(행운)로 볼 수도 있다. 이야기의 인물은 젊은이와 옥황상제. 예쁜 아가씨. 도사. 이무기 등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각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