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자신이 둘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자신이 너무 힘들다거나 두 가지 일을 다 하고 싶을 때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내가 둘이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블루 혹은 블루’란 이 책에서는 주인공인 소코가 후회하는 삶을, 그림자 소코는 자유를 동경하는 삶을 살고 있다. 말하자면 한 사람인 소코의 현재 삶은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점철되어 있다. 이는 바로 대부분의 사람들의 모습인 것이다.‘도플갱어’란 말을 들어본 적은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도플갱어는 이 세상에 나와 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이 책에서는 이 말을 믿건 안 믿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정말로 자신과 완전히 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 면서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서로를 알아서 좋은 일은 없다고 생각된다.
주인공인 소코는 우연히 자신과 똑같은 소코를 만나게 된다. 모든 습관이며 과거까지 같은 나의 분신을 만난 것이다. 또 하나의 소코는 자신이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와 결혼해서 살고 있었다. 현재의 남편과 과거의 애인 중 누구와 결혼 할까 고민한 시점부터 서로의 기억은 달랐다. 소코는 현재 자신의 남편과는 각 방 쓴지도 오래고 서로에게 관심이 없게 지내고 있으며 연하의 애인도 있지만 행복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옛 애인과 결혼한 또 다른 나인 소코를 보고는 부러웠고 행복해 보여서 자신의 선택에 후회했다.
두 명의 소코가 같이 있을 때 주인공인 소코를 먼저 알게 된 이에게는 또 다른 소코가 보지 않았고 모르는 이가 봤을 때에는 정말 분간 할 수 없는 쌍둥이 같았다. 삶의 무력감을 느끼고 있던 소코는 자신과 한 달간 바꿔 생활해 보자고 제안하고 또 다른 소코는 이를 받아들인다. 소코는 처음에 …
두 명의 소코가 같이 있을 때 주인공인 소코를 먼저 알게 된 이에게는 또 다른 소코가 보지 않았고 모르는 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