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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이 다루는 시간적 폭이 엄청남과 더불어 그 사회제도와 인간행위 및 산물의 다양성을 고려할 때 그 연구 분야는 넓을 수밖에 없다. 시간적 범위가 넓다는 사실에서 그 문화적 성격을 파악하려는 방법으로 구석기시대·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 등의 문화적 시간대로 나누어 연구할 수도 있으며, 공간적 위치에 따라 유럽고고학·동양고고학으로 나눌 수도 있고, 시공간적인 개념으로 유럽구석기·동양신석기 하는 식으로 나눌 수도 있다. 이러한 구분도 각국에서 사용하는 고고학적 문화의 정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신석기시대라는 용어보다 조몬[승문]문화라는 용어가 보다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면은 연구자의 자기 소개에는 편리할 수 있을지 모르나 구체적으로 무엇을 연구하는지 알려주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분석대상 자료에 따라 토기나 석기를 그 대상으로 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자료의 종류만큼이나 많을 수 있으므로 현대고고학의 연구분야를 이해하는 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분류-호칭 방식에 따라 연구분야를 살피기보다는 주제별로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것은 첫째, 인간집단의 기술(기술:technology)에 관한 연구로서 인간이 자연에서 얻는 돌·흙·나무·뼈 등을 원료로 하여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가공하여 사용하는가를 연구하는 분야로,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분야이다. 1950년대까지 고고학 문헌의 절대다수는 이러한 내용의 것이며, 현재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둘째, 유물이 보여주는 양식(양식:style)에 관한 연구이다. 양식은 각종 물건의 제작에서 형태를 결정짓는 특정시점(특정시점)의 특정집단이 공유하는 비가시적(비가시적) 문화요소로서, 제작된 물건의 형태에 반영되는 것이다. 이 양식과 기술에 대한 연구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동시에 이루어진다.
셋째, 인간의 생계경제(생계경제:subsistence economy)로, 인간…
셋째,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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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고분” 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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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고학 사전`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문화재연구소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