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xxxxxx-3.신소설의 형성
―서구 문화에 대한 접촉은 기존 문화에 변화를 가져왔는데, 이러한 변화에 소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 이전이 작품과는 달리 제재를 현실에 두고 인습, 미신 타파를 통하여 과학적인 것을 받아들였으며, 과거의 운문체에서 벗어나 언문일치(言文一致)의 산문체를 향하여 발돋움하게 된 것이 개화기 소설의 형성 원인이다.
개화기 소설은 개화기의 신문과 잡지에 발표된, 서명(署名)이 없는 소설에서 발전된 것으로, 흔히 xxxxxx906년 <만세보>에 연재된 이인직의 `혈(血)의 누(淚)`를 최초의 작품으로 이른다.
xxxxxx-4.신소설의 주제
―신소설의 주제는 <개화>나 <독립>으로 집약될 수 있다. 신교육을 통한 서구 문화 수용에 대한 강조, 봉건적 인습과 미신에 대한 거부, 신분차별과 남녀차별에 대한 비판, 자유결혼 옹호로 대표되는 억압적인 가족 제도에 대한 저항 등으로 표현되었다. 자주독립의 이념 또한 정치의식의 일면으로 신소설에 투영되었다. 그러나 신소설의 자주독립의 이념은 그렇게 철저하지 못했다. 신소설에 등장한 주인공의 행적은 친일적 성향을 띠고 있으며, 일본은 우리 나라의 개화에 유익한 존재라는 관념을 암암리에 고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인직의 <혈의 누>가 대표적이다.
신소설은 표면적으로 각종 개화사상의 주제들을 내걸었지만 그것들은 많은 경우 봉건적인 인간관계의 윤리를 동반했다. 이런 사실들은 신소설이 과도기적 양식임을 보여준다.
※신소설의 주제상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