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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은 보리살타의 준말로서 보리는 budh(깨닫다)에서 파생된 말로 깨달음, 지혜라는 의미를 지니며, 살타는 as(존재하다)가 어원으로 생명 있는 존재, 즉 중생·유정을 뜻한다.
즉 보살은 깨달음을 구하는 중생, 또는 깨달음 속에 있는 깨달은 중생을 말한다.
보살이 구하는 깨달음은 자신은 물론이고 일체중생을 구제하는 깨달음이다.
보살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원’인데, 모든 보살이 가지는 공통되고 총체적인 원으로 사흥서원이 있다. 오늘날 불교 의식에서도 발원 되고 있는 사흥서원은 다음과 같다.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 법문을 다 배우오리다.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이는 보살이 위로는 불도를 이루고 아래로 중생을 교화한다는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원을 잘 담고 있다.
보살행은 6바라밀로 함축할 수 있다. 여기서 바라밀이란 생사의 고해를 건너 피안에 이른다는 뜻이며, 완성을 의미한다. 그리고 보살행을 흔히 자리이타라고 하는데, 이것은 스스로를 이익 되게 함이 곧 타인, 이웃을 이익 되게 함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6바라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다.
첫째, 보시바라밀은 자기가 가진 것을 다른 이에게 베풀어 주어 함께 나누는 삶이다. 중생을 이롭게 하는 일 중에 베풀어 주는 것이 제일 먼저 일컬어진 것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과거생 이야기를 담은 ‘본생담’에서도 보시 바라밀이 가장 주된 바라밀행으로 시설되어 있다.
둘째, 지계바라밀은 계율을 잘 지니는 것을 말한다.
보살은 나타난 행위로서만이 아니라 마음속으로도 나쁜 일을 범하지 말아야 하며, 다른 이들도 계를 지키도록 해주어야 보살의 지계바라밀이 된다.
셋째, 인욕 바라밀은 온갖 나쁜 것을 모두 참으면서 여러 중생에게 마음이 평등하여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살은 다른 이가 나에게 잘못하는 것을 참을 뿐만 아니라 자비로 으뜸을 삼아 중생을 괴롭히지 않는다.
넷째, 정진 바라밀은 부지런히 노력하여 방일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